어릴 적부터 소심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것을 고민하던 하민은 새로 이사한 빌라에서 조금 특이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.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그 점마저 매력으로 보이게 하는 민정, 시니컬한 오타쿠 대학원생 혜성, 빌라 아래 카페 ‘랑데뷰’를 운영하고 있는 어른스러운 지은, 그리고 때로는 짓궂은 장난도 치지만 첫 만남 때부터 살갑게 대해주는 봉팔까지. 비록 말 한마디 건네는 것도 어려운 하민이지만, 용기 내어 그들에게 조금씩 다가가 보려 하는데… 소심한 하민과 소란스런 동갑내기 친구들의 좌충우돌 드라마가 펼쳐진다!
